목공 첫 도전기: 히노끼 탕 만들기

"에르메스 모자 만들기 - 쌩전 첨 미싱 사용 작품 (제작기)" 이후 올리는 첫 도전기 시리즈. ㅋㅋ

미싱 두 개를 원래 앉은뱅이 탁상 위에 두고 작업했었는데, 그러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너무 비좁아서 작업자체가 하기 싫어져서, 내 미싱과 오버락머신은 먼지만 뽀얗게 쌓여갔었다.

이사를 오고 서재방이란걸 아예 작업실로 만들기로하고, 미싱을 두려고 보니 역시 미싱을 올려놓을 탁자가 필요해. 근데 돈주고 사기에는 적당하게 없어서.. (난 쇠책상다리가 다리에 닿은 차가운 느낌이 너무 싫더라구) 그냥 근처 나무토막들 모아다가 받침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사오기전 지난 번 집에 이사올 때, 경황 중에 창고에 집어 넣어놓고는 맨날 바빠서 짐정리를 못한 채, 8년 동안 계속 쌓여만 있는 짐들이 있었는데, 마침 이번 집으로 이사오면서 재정리하고 풀어보았다. 그랬더니 옌날 구시대의 유물(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 사 모아두었던...)들이 왕창 나왔다.
국민학생일 때의 난 온갖 공작과 회로 기술 등에 능했는데, 그 덕분에 지금도 구하기 힘든 전문적 공구들이 잔뜩 있었다. 근 이십 몇 년 만에 밖으로 나온 공구들이 나 좀 써주세요 하고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배란다에다가 작은 목공소를 차리고, 드디어 탁자를 만들어볼까? 했지만...
아무래도 책상은 아닌 것 같았다. 일단 난이도가 낮은 노가다성 작업이라 전혀 챌린징한 느낌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책상처럼 대량 생산 되는 물품들은, 괜히 재료 구해서 운송시키는 것이 오히려 값이 더 많이 든다. 노력은 노력대로 들고...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어서, 정작 목공소를 차리게했던 모티베이션인 책상은 그냥 아무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해버리고 만다 --;

사진은 베란다 목공소. 음.. 방에 만들면 소음이 커서 이웃들에게 누가 될까봐, 그리고 톱밥 청소하기도 쉬울거라는 생각에 밖에 만들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춥구나. 어차피 톱밥가루는 미세 먼지라 여기저기 다 날라다니고. 
 

암튼 사나이가 칼을 꺼냈으니 무우라도 썰어야... 아니... 나무라도 썰자는 생각에 이것 저것 생각을 해보았는데, 마침 목재 사이트에서 일본산 히노끼를 할인판매하고 있었다. 보통은 욕실 데코레이션이나 바닥을 까는 용도로 파는 것이었는데...

히노끼를 본 순간 내게 생각 난 것은...
일본 료칸에 놀러가면 항상 있던 히노키 탕.
히노끼 탕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을 한 순간 여러가지 기술적인 어려움들이 떠올랐다.
1. 방수
2. 접합
어찌보면 둘 다 연결된 문제 일 수 있겠는데, 욕조을 만드는 경우 당연히 물이 새면 안돼지. 그렇다고 페인트나 필러 등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면, 애써 히노끼 원목을 쓰는 이유가 없어지잖아. 그대로 물에 노출된 상태의 것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러자면 못이나 나사로 조이면 조임 부분에 녹이 슨다. 목심 도웰작업은 웬지 찌질이 같고...그렇다고 겹으로 만들면 그 사이사이에 물이 끼어 곰팡이가 생길꺼다.


과연 도전 정신을 불타오르게 하는 멋진 과제로군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원래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를 알기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지만, DIY로 욕조를 만드는 사람은 없었다 --;
당연히 설계 도면따위나 만드는 팁같은 것을 찾을 수 없었고, 다만 그저그런 인테리어 업체들에서 하는 방법은 기존 욕조에 히노끼판으로 그냥 덧씌우는 것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검색해보니 진짜 일본산 히노끼 목재로 제대로 욕조를 만드는 회사는 일본 회사인데, 조그만 아기욕조 하나가 500만원, 성인용 욕조는 일-이천만원이 훌쩍 넘어가는거다. 재료값도 재료값이지만 아마도 봉착한 문제인 방수와 접합 등에 손이 가고, 그 노우하우가 어렵기 때문이리라. 당연히 방법은 공개안하겠지.
    
그래서 고민을 해보니, 목공의 최고 경지인 못 안쓰고 짜맞추기 밖에 없는거다.
목재와 목재를 정확하게 깎아서 서로 짝맞춤이 되도록 하는 기술. 이 경우에는 말 그대로 물샐 틈 없이 정확해야한다.
그래서 일단 결함은 주먹장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서는 목재를 주문했는데... 아뿔싸. 이 목재가 할인기간이라 그런지 단 한 장만을 남기고 매진된 것이다.
두께도 25 mm짜리 한 개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일단 크기는 아쉬운대로 목재 한 장을 써서 만들 수 있는 최대한 큰 사이즈로 잡았다.
결과적으로는 족욕기 정도나 되려나 --;
애기 있는 집은 애기 욕조로는 사용할 수 있겠다.

일단 가져온 목재 상태가 꽤 휘어있어서 면취작업을 하기위한 대패질에 시간을 상당히 보냈다. 대패가 마무리 대패 밖에 없어서 날입도 0.5 미리도 안되고, 날도 굉장히 미세해서 이 울통불퉁한 목재를 다듬으니 자꾸만 톱밥 가루가 막혀서 매우 힘들었다. 나중에 돈생기면 초벌 대패나 전기 대패 같은 것을 하나 장만해야겠다.

지그를 사용하여 주먹장을 넣었는데, 문제는 지그의 사용 한계가 22 mm까지이다. 목재도 딱딱한 재질이고, 25 mm라 원형부분이 원래 분리되어 부스러지면서 그 공간이 오픈되어 열이 식고, 톱밥이 배출되어야하는데, 이게 꽉 막히니까 마찰열로 거의 타는 연기에 불나더라. 이 나무 분진 가루에 불까지 붙으니 정말 까딱하다간 화재일어나기 쉽상이더라.
열식히고 조금 깎고 그런식으로 겨우 겨우 오랜 시간에 걸쳐 한 면을 완성했다. 열 식을 동안 기다리고, 톱밥을 긁어내고 할 때마다 날을 뺐다 꼈다 했더니, 날이 조금 뽑아져 나오기도 하고 해서 깊이도 들쭉날쭉 엉망이 되었다. 
분진이 너무 많이 날려서 나름 작업앞치마를 끼고 작업한다능.. ㅋㅋ 


그리고 두께가 두꺼워 남은 부분은 테이블 쏘를 이요해서 따로 끊어 내었는데, 문제는 테이블 쏘의 안전막이 때문에 걸려서 7-8센티미터 밖에 못자르겠더라. 그래서 사진 처럼 양쪽을 금을 내놓고 나머지는 플러그 쏘우로 수동으로 가운데 부분을 잘라 내었다.
그나마도 저렇게 양쪽 옆에 톱 금을 내놓고 주먹장 작업을 하면 금이 들어간 부분은 자동으로 부서지면서 톱밥도 배출되고, 열도 나지 않아서 다른 면들의 작업은 첫 면 처럼 고생스럽지는 않았다. 



주먹장 작업을 마치고, 바닥 면을 옆 면들에 연결하려는데, 이것도 역시 요철을 주어 옆면을 파내고 그것을 끼워 넣는 식으로 설계를 했다. 전체를 옆면에 끼어넣으면 바닥에 무게가 실렸을 때, 옆면으로 하중이 집중되므로, 끼워넣은 틈이 반복적으로 힘을 받아 변형되면 물이 샐 틈이 생길 것이므로 바닥 면이 바닥에 직접 닿고, 일부의 튀어나온 요철 부분만 옆면에 끼워지도록 생각을 했다.

그렇게 파내려면 어찌 되었든 저 테이블 쏘우의 안전덮개를 제거해야한다. 근데 문제는 안전 덮개를 제거하면 쏘우가 동작을 안하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고민하다가 쏘우를 완전 분해해서 안전 덮개를 지지하는 금속 지지대 자체를 분리해내고 재조립 하였다.
이렇게하면 좀 위험하긴하지만, 조심해서 쓰면 되니 사진처럼 날 깊이를 직각 자로 정밀하게 조정하여 고정하였다. 


그렇게 바닥판을 아래 사진 처렴 성공적으로 가공 하였다.


옆 면에는 바닥판이 끼어 맞춰질 그루브를 루터로 파내었는데, 이 소음이 사실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더구나.
이웃들에게 매우 미안해하며 소리가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창문을 열고 작업했다;;;


바닥 면과 옆면은 강도를 서로 받쳐줄 수 있도록 결이 직각되도록 구성하고, 수직면에는 그루브가 모두 뚫리면 안되므로, 중간에서 부터 가공하기 위해서 도웰작업에 쓰이는 드릴로 그루브 깊이 만큼을 먼저 뚫어서 루터날을 넣고 시작하였다.



바닥면이 그루브에 꼭 끼어지도록 모서리 면취를 하여 다듬고,


대충 가조립 했다. 크기는 가로 세로 약 60 센티에 깊이는 30 센티 정도되는 히노끼 족탕기(?) 이다.
근데 히노끼목이 꽤 육중한 재질이라 무게는 상당해서, 나 같은 노구가 마구 들었다 놨다 하기엔 좀 힘들었다.
들어보니 20키로는 안될 것 같고 10키로는 넘을 것 같은데, 암튼 무겁다.  


이 이상의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 추워서 톱밥과 분진 등을 잘 털어내고 물걸레로 한 번 닦은 담에  
마루로 들고 들어왔다. 대충 가공된 부품들은 사진과 같음 ㅋㅋ


가조립에서 보다싶이, 지그로 만들어 낸 주먹장은 사실 하나도 안맞는다. 결국은 수작업이 필요한데, 예전에 분명히 있었던 끌이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아끼는 小鮎刀를 꺼내었다. 난 사실 칼 수집(?)을 하는데, 내 소장품 단도류 중에서 가장 값 비싼 놈이 바로 이놈이다. 일본의 장인인 藤廣 의 작품인데, 墨유루시기데세이지...
암튼 이걸로 주먹장 하나하나를 미세하게 깎아내었다. 에구 허리야.


자아 맞춤 모습. 이렇게 완성.


빨리 물을 담아 봐야하는데, 요 며칠 스트레스 받아 그런지,
어지럽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가면 쓰러져 자느라 내방질러 놓고 있다.
족욕이라도 하면서 내공을 쌓으면 어지럼증이 좀 사라지려나.

by SvaraDeva | 2011/03/02 14:39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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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lchemist at 2011/03/04 00:22

제목 : 목공 도전기: 히노끼 탕 만들기 긔2
"목공 첫 도전기: 히노끼 탕 만들기" 2탄 테스트기 입니다. ㅋㅋㅋ이렇게 일단 짜맞춤 히노끼 욕조를 완성했는데.막상 테스트를 하려다보니, 중대한 결함이 생각났으니...바로 다름아닌, 물빼는 구멍이 없다!!! 명색이 욕조가 --;뭐 작으니까 대충 물 담아서 들고 다니지... 생각을 했지만...잠시 계산을 해보니, 60x60x30의 부피의 물이면.. 헉.. 뭐야. 100키로가 넘잖아 --;통무게만 재어보니 전에 내 예상대로 정확히 15키로그럼.이......more

Linked at Alchemist : 201.. at 2011/12/31 20:11

... 목공 첫 도전기: 히노끼 탕 만들기</a> 2위: DIY(3회) | 히노끼 마쯔잔 만들기 ... more

Commented by antiyoda at 2011/03/02 14:53
나름 정교한 작품인걸요. 자 어서 물이 세는지 최종 결과를 공개해 주세요.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2 15:26
그러게요. 그래도 물채우려면 저 무거운걸 화장실로 들고가거나 해야할텐데.. 요즘 노구가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라 T_T
Force be with you 한 번 해주세요 요다님.
Commented at 2011/03/02 15: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2 15:26
아 그렇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주소를 바꾸어서 그런 거 같은데, 재링크를 해야하실지도...
더 짱나는 것은 옌날 글들의 트랙백이 안되더라구요. 클릭하면 그런 글 없다고 나옴.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2 23:33
예전 글의 링크가 되지 않는 것은 핑백이나 트랙백의 도메인 주소의 앞 kiwoong 을 spinecho로 바꾸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좀 번거로우시겠지만... 주인장님께서 워낙.. 연세가 있으셔서.. 안바꿔 주실지도. ㅎㅎㅎ

귱.. 나중에 그대의 오바룩머신 좀 사용하게 해주삼.. 완전 멋짐.. .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0
앗 그거 어떻게 바꾸는건데? 수동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어? 이거 컴맹은 괴롭구만 ㅋㅋ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1
아 오바록 머신 사용기 찾아 읽은거야?
그거 근데 실 꿰기가 만만치가 않아.
외눈박이가 되다보니 거리감각이 없어서 실을 더 잘 못꿰겠더라구.
Commented by 카군 at 2011/03/02 16:13
저만 이미지가 꺠지나요?흠..
집에가서 다시 봐야겠네요^^
Commented by 하저로어 at 2011/03/02 16:19
저도 깨져 보입니다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2 16:30
앗 이게 그렇군요. 뭔가 짚이는 게 있는데...
이런 삽질을...
암튼 다시 그림 올렸습니다 ^^;;;
Commented by 카군 at 2011/03/02 16:30
이제 잘보이네요^^
Commented by turtle at 2011/03/02 16:35
와, 정말 대단하세요. 손재주는 뭣에 쓸래도 없는 저로서는 참으로 놀랍@_@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계속 피로하신 모양이에요. 건강 얼른 회복하셔야 할텐데요.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3
우와. 터틀님 프님 취향만 비슷하신 줄 알았더니 손재주 없(?)으신가봐요?
막상해보면 노가다죠 뭐 재주랄게 있나요 ㅋㅋ

그러게요. 부쩍 요즘 스트레스 저항력이 없어져버린 느낌이예요
Commented by chan at 2011/03/02 17:41
우와 정말 못하시는게 없으시네요 'ㅁ'
물 샐 틈 없이 완벽할 것 같아요!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3
히히힛.. 아무렴 찬님 만큼하려구요 ㅋㅋ
Commented by manim at 2011/03/02 18:06
물이 묻으면 나무가 부풀어서 저절로 잘 맞아질 거예요.
적셨다가 말렸다가 몇 번 하시면 만족하게 되실 듯 합니다.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4
과연.. 마님 건축일도 하신다고 하셨죠?
역시 잘 아시네요. 네 나무가 부풀어서 맞고 있어요 ㅋㅋ
Commented by eldjdsla at 2011/03/02 18:39
이거 우리애기 욕조로 쓰게 주문하고 싶어요 ㅋㅋ 얼마에요?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5
힛.. 지금 테스트 중인데 좀 새네요. 아니 띠엉님은 돈도 잘 버시면서... 이런거 말고 일본에 정품 주문하세요 ㅋㅋㅋ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2 19:27
와.. 대단한 작품인걸.
저걸 하루만에 완성했단말이야?
역시..

궁금한건 바닥이 방수가 좀 약할 것 같기도 한데
저 정도로 충분할까?
나무라서 물이 많이 새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나중에 저 나무로 욕조 만드는 것을 도전해볼테얌.

그러나.. 요즘 아크릴 가공에만 관심이 있어서
레이저 커터만 이용하고.. 목공은 잘 못함..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6
정확하게 봤는걸.. 지금 테스트 중인데...
옆에 주먹장은 문제 없는데, 구석쪽 바닥 한군데서 조금씩 새는걸? 근데 점점 줄어들고 있어 나무가 뿔어 맞아서.. ㅋㅋ

우오 레이저 커터 멋있따. 그거면 대충 컴으로 그려놓으면 쓰리디로도 조각해주는거지?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4 03:18
연구실에 있는건 3D까지 조작할수는 없고
그저 2D 용인데..
파워 조절을 잘 하면 그럭 저럭 블럭조립해서 만드는 것은 할 수 있어...
한국 가면 꼭 하나 집에 사 둬야지. ㅋㅋㅋㅋ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5 06:50
우와 집에서 사용할만큼 컴팩트해?
모델명이 뭐야? 연구실에 하나 사놔야겠다. 간단한 부품은 쉽게 만들거 아냐.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5 20:40
나도 컴팩트한 것 찾고있는데 아직까지 마땅한 것은 안보임.
커스텀메이드로 주문하는 곳도 있던데 거기서 파원 좀 높이고
크기 좀 줄인 제품을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

아크릴이나 합성수지로 모델 만들 일이 많다면
구매도 적극 추천..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6 15:48
집에서 쓸만한 크기의 것으 거의 판금 절단아니면 겉에 글씨 인그레이빙 하는 정도 밖에 없네, 삼차원 조각 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대출력이고 덩치가 커.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2 19:41
아. 그리고 추천.. 바닥을 그냥 쓰거나 신문지를 깔지 말고.
커다란 천을 까는 것을 추천해..
청소가 훨 쉬운 것 같음..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8
천에 붙어있던 나무가루가 계속 먼지처럼 풀석거릴 생각하니 그것도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닐듯. 한번쓰고 천 버리기는 또 아깝잖아.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4 03:17
아.. 청소는 그냥 대충 몇번 털어주고 계속 사용하는 걸로..
보관 할 때 밀봉되는 비닐 팩 같은데 넣어서 보관하고..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5 06:50
아아. 그건 좋은 생각이네. 밀봉되는 비닐이라..
Commented by 군중속1인 at 2011/03/02 21:38
오오 완전 대박이내요 다음에 공방가면 만들어 봐야 겠어요 근대 저나무가 뭐에 좋은거에요?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3 00:30
편백나무의 피톤치드가 몸에 좋게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향도 좋구요..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2:59
우와 공방 다니시나봐요. ㅎㅎ 역시 집안 공구로는 작업에 한계가 있더라구요 ㅎㅎ 뤤철이 말한 것 처럼 히노끼는 피톤치드가 좋아요.
Commented at 2011/03/03 12:1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3:00
우와 부러워요. 전 가난해서.. 아니 뭐랄까. 애초에 돈버는 테크트리를 타지 못해서 힘들것 같은데, 언제 저도 불러서 공작 시켜주세요 ㅎㅎ
Commented by 봄이아빠 at 2011/03/04 05:37
어찌하면 돈버는 테크트리를 타는 것이얌???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5 06:51
아 대단한 것은 아니고. 이공계만 안오면 되는 것 아닐까? ㅋㅋㅋ
Commented by at 2011/03/03 13:32
헉 저렇게 어려워 보이는 것을;;;;
손재주 없는 인간 2로서... 감탄밖에 안 나옵니다.

편백나무 서안을 하나 갖고 싶어서 몇 년째 고민하고 있거든요.
손재주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안 그러면 만든다고 설쳤을 듯-_-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3:03
서안!이라니 뭔가 고풍스러워요.
프님도 바닥살이신가봐요. 저도 책상에서 책을 못읽고 맨날 바닥을 뒹굴거리거나 그냥 교자상 놓고 책보고 컴쓰고 한다는.. ㅎㅎ
Commented by brolly at 2011/03/03 19:13
오와아아아. 윗분 말씀처럼 완전 대박이라고밖에+_+!!!!!
이런 어마어마한 일을 마치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냥 함 생각나서 뚝딱 하신듯이 해내신게 더욱 놀랍다는!

특히 저, 판자들이 서로 맞물리는 부분말이에요, 아아아아, 아무리 보고 또 봐도 혀를 내두르고 있어요 완전 예술이에요! 저걸 저 모양대로 띡 찍어내는 방법도 없이 스스로 다 파내서 물결모양 만드신 거에요? 만일 그렇다면 이건 정말이지 ㅠㅠㅠㅠ 신통방통하시네요.. 와 정말 대단하세요ㅠㅠb 저 물결부분을 자꾸만 계속해서 뚫어져라 바라보며 혼자 끊임없이 감탄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3:05
히이이.. 브롤리님 칭찬 들으니 아주 기분좋은데요?
그러게요 저런거 띡 찍어내는 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나마 지그써서 갈아내는 것만해도 전통적으로 다 그려서 끌로 파내는 것 보다는 손이 덜가는 일이죠.
Commented by brolly at 2011/03/03 19:16
저기 일본 장인이 만들었다는 칼도 참 신기해 보여요. 무슨 재질로 만든 걸까요? 손잡이에 고무나 나무 없이도 사용하기 아프지 않아요? 사진이 작아서 내가 잘 못보는건가^^; 암튼 신기하게 생겼어요 주용도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3:07
아. 저거 그냥 쇠인데요.. 쇠의 종류는 워낙많아서 무슨 쇠인지는 모르겠는데, 연철붙인 복합강을 여러번 접어서 만든 것인것 같아요. 특유의 결무늬가 보이거든요. 먹이 흐르는 듯한 무늬라고들 하는데...
맞아요. 손잡이가 없이 그저 통쇠지요. 오래 쓰면 손에서 쇠냄새 나요 ㅋㅋ
주 용도는 역시 나무깎는 용도지요 ㅎㅎ 끌처럼 날카롭답니다.
Commented by h at 2011/03/03 21:34
아이폰으로 보다가 큰 사진으로 보니 정말 더 대단! 스바라임 이렇게 손재주있는 섬세한 분이셨던 거에요? 스바라님 창고 뒤져보면 레어한 아이템들 꽤 많을것 같아요. 히노끼 탕에 물이 새는지 안새는지; 뒷 후기도 사뭇 궁금합니다. 하나하나 엇물리게 재단하신 솜씨가 정말 보통이 아니십니다. 전 책 만드는것도 딱딱 못맞춰서 나중에 그냥 대충 풀칠해서 겉모양만 그럴싸하게 만드는 인간이라 더욱 대단해보여요. 흙.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3 23:08
요즘 섬세하단 이야기 많이 듣네요 ㅋㅋ
아 지금 테스트 하는 중인데 쓸만한 것 같아요. 조만간 결과를 포스팅해야죠. 발견해낸 것이 있어서 ㅋㅋ
우와 겉모양 그럴싸하게 만드는 것이 전 더 부러워요. 전 도무지가 미적 감각이란게 없어서, 힘들게 기능을 구현해 놓고도 겉포장이 안좋아서 제 값을 못받는 느낌이랄까.. ㅋ흑
Commented by h at 2011/03/03 23:27
포장은 겉멋전문가 h에게 맡기시면 됩니다 ㅎ
Commented by 스타라쿠 at 2011/03/04 20:31
준비된 1등 신랑감이시네요.

제가 누나만 있었어도...
Commented by SvaraDeva at 2011/03/04 21:16
ㅋㅋㅋ 결국 누나는 없으신거네요? oTZ
Commented at 2012/06/06 02: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ucre000 at 2016/05/02 22:51
물 새는지 얼른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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